롤며들다가 정들어버린, 롤랜드 ローランド

최근 송상이 캬바쿠라를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롤랜드 채널에 송피디 등장 비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더라구요.

(참고로 송피디는 캬바쿠라관련 취재도 하고있습니다! <진격의 노아>라는 채널인데 여기도 굉장히 흥미로워저 조만간 글 발행하려고해요.)

 

공항에서 캐리어 타고 나오는거 뻘하게 웃김.

여튼 송피디의 직설적인 화법과 롤랜드의 능청맞은 조합이 좋아서 챙겨봤었는데 송피디 비중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안보게 되더군요. 근데 요즘 다시 송피디가 직접 취재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다시 챙겨보는중입니다.

 

최근 롤랜드 개인 영상의 비중은 줄어 들고 가게(호스트)에 대한 영상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새로 오픈한 가게를 홍보할뿐만 아니라 롤랜드도 호스트클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방송등을해서 개인촬영이 뜸해진걸로 추측됩니다.

최근 영상중에 < 더 클럽 > 점장은 이런 말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했습니다.

확실히 영상  초반보다 유들유들해진게 보여요.

 

예전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좀더 노출 시키면서 기존의 까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어설픈 모습을 담아내 시청자와 거리감을 좁히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호스트가게를 열면서 신입들을 대거 유입했는데 카리스마보다는 오너로서 책임을 가지고 가게를 운영하려고 하는것이 보입니다.

 

이젠 술도 왕창 마시고, 세상 화려하게 했던 생일파티는 안한다.

채널 초창기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술마시는 모습도 (롤란드가 원래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유명한 호스트였다고하네요) 자주 보여주고 자신의 캐릭터성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라도 신입들을 안정적으로 성장 시키려고 하는 것같네요. 롤랜드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가게를 운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와중에 송피디님은 여전히 힘없어보이는 얼굴의 사진을 프로필로 쓰고있습니다.

초반에 롤랜드 특유의 과한 컨셉으로 한국인 시청자로서 좀 부담되었는데 사업가로서 솔찍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저한테는 기존에 롤랜드가 보여주던 컨셉보다 와닿았습니다.

하지만 자칫하다가 캐릭터성이 아예 망가질 수 도 있으니 선을 잘 지키면서 캐릭터를 잘 유지 하겠죠?

 

좌 : 쇼다이 / 우 : 마토바 료스케

댓글 반응도 그렇고 저도 눈여겨봤던 두 신입!

장난끼 가득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는 쇼다이와 진중하고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외형을 가진 마토바 료스케

반대되는 성격과 외형으로 각자 성장해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롤랜드를 그대로 벤치마킹한 호스트 <로마네>

그리고 명문대 출신의 로마네. 이친구가 성악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빵터졌어요.

외형적으로 호스트에 적합한지는 모르겠으나 롤랜드를 그대로 카피한 캐릭터로 화재가 되어 가게에서 꾸준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로마네를 보고 질색팔색하던 롤랜드도 어느새 로마네를 자신의 부캐 취급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좌 : 초창기 / 우 : 최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과 문화로 호기심반 질색하는 마음반으로 보게 되었는데

예전보다 컬을 좀더 얼굴형에 맞게 넣어서 그런건지 훨씬 자연스러워 보여요. (롤랜드라이팅 당해부림)

 

개인적으로 호스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 훌륭한 사업을 한다고는 쓸 수는 없으나,

일본의 호스트문화에 대해 엿볼 수 있고, 롤랜드와 직원들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 흥미로운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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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oha99.tistory.com/33

롤며들었다 .. 롤랜드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