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의 끝 - 중안부 길이.

 

 

좀 늦은감이 있지만 최근 예쁘다는 기준중 하나가 짧은 중안부라는걸 알게되고 기절할뻔.

뷰티,패션 트랜드는 해외 자료를 검색할때가 많은데 중안부는 정말 뭐라고 검색을 시작해야하는지 감도 안잡혔음.

솔직히 외모정병은 턱이 끝판왕이라고 생각했는데

중안부라니.. 정말 심연의 끝은 알 수 없다.

 

 

대표사진도 절대로 아이돌 사진 쓰고싶지 않아서 한참을 검색함.

일단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중안부가 길던 짧던 얼굴의 조화가 제일 중요하다고생각함.

중안부가 길어도 얼굴 밸런스가 좋으면 예쁘고

중안부가 짧아도 얼굴 밸런스가 안좋으면 당연히 예쁘다는 생각이 안들꺼임.

근데 얼굴 균형이 맞던안맞던 외모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임.

님들 턱깍고 눈찝고 코높여서 이뻐지면 왜 좋음?

왜냐면 님들이 더이상 그 부위에 집착하지 않고 예뻐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이때 남들 태도가 달라져서 좋다고 하는분들은진짜 자존감 심연이니까 꼭 자존감부터 회복하길 바랍니다.

그냥 애초에 너 있는대로를 예쁘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언제 터질 폭탄돈주고 굳이굳이 몸에 줘서 행복해지는거임. 

 

 

참고로 알로하99(본인)은 절대로 예쁘지 않음.

그래서 예뻐지고싶다는 그 바램을 너무나 잘알고있음.

10대때 예쁜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음. V라인 되고싶어서 스트레칭도 열심히하고 비대칭 얼굴 고치려고 페이스요가도 열심히함.

성인되면 양악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함.

근데 안함. 제 인생 최고의 선택 TOP3안에 들어요.

의료적 목적의 수술이 아니라면 몸에 칼대는건 무조건 손해입니다.

 

당시 코덕열풍이 불어서 화장품에도 돈을 많이 썻음.

 

근데 사회인이된 지금 생각해보면 그만큼 시간낭비, 돈낭비가 없었다.(물론 스트레칭덕분에 자세가 교정된건 좋았습니다)

 

아마 중안부에 집착하시는분들도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초반이라고 생각함.

근데 여러분 진짜로 그거 집착할 시간에 나가서 노세요.

인터넷으로 아이돌 중안부 그만 보고 나가서 친구들 만나고 

중안부 짧아보이는 메이크업 볼시간에 차라리 재밌는 넷플릭스를 보세요.

 

 

외모정병때문에 시간낭비했던 사람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