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대세, 클린걸에 대한 모든 것.
해외 여행다녀보면 외국언니들은 클린걸 스타일이 많다.
외국언니 똥머리라고 알려진 까치머리, 슬릭번에 숏팬츠(또는 5부 레깅스), 탱크탑 조합으로 다니는 사람들 5천여명 봄..
미국, 유럽, 러시아 등등 국적 가리지 않고 서양인들은 죄다 이런 스타일이었음.
흑인언니 스타일도 보고싶은데 동남아쪽은 흑인언니들 취향이 아닌지 많이 못만나서 아쉽.
클린걸이라고하면
까치머리라고 불리는 슬릭번, 심플한 (심플한 쥬얼리이지만 존재감 있음/주로 심플한 후프이어링), 피부결을 살린 가벼운 메이크업(기존 매트한 피부표현과 대조되는 윤광이 강조된 메이크업), 립글로즈 요렇게가 클린걸룩의 대표적인 아이템!
한국인이 알아듣기 쉽게 정리하자면 시크 청순을 가미한 미니멀룩에 가깝다고 생각함.
내기준 클린걸 대표주자하면 생각나는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벨라하디드!
미니멀한 사복에 질끈 올려묶은 머리, 윤광피부가 클린걸 그잡채.
여기서 비슷한 계열로 핫한 트렌드가 바닐라걸인데
아이보리 니트를 중심으로 톤온톤 미니멀룩을 즐겨코디하는 스타일임.
클린걸이 여름 이미지에 잘맞는다면 바닐라걸은 겨울에 잘어울리는 이미지.
그리고 따뜻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맞게 바닐라, 코코넛 향수가 바닐라걸의 대표적인 향.
좀 아리까리한데 어그부츠 유행도 바닐라걸을 필두로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커뮤니티 반응보니 한국에서 흔한스타일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나도 유럽이나 미국에 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저렇게 아이보리 톤온톤으로 입는게 흔한가?
여튼 동북아시아 스타일을 따라했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 클린걸의 문제점?
모든 트렌드가 그러하듯이 클린걸, 바닐라걸도 문제되는 점이 있는데
바로 백인중심의 트렌드라는점.
이름에서 보이다싶이 깨끗한 피부가 강조되는 트렌드인데 이 깨끗한 피부가 자칫 흰피부로 조명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꾸준히 언급되는중임.
실제로 클린걸, 바닐라걸 이미지를 찾아보면 백인위주의 사진이 많다는걸 알 수 있음.
그리고 나이와 체중에대한 부정적이미지를 심는다는 지적도 받고있음.
클린걸의 미학이 나이가 들면서 유지하기 어려운 젊음의 특성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노화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심지어 더럽기까지 한다는 메시지를 더욱 증폭시킨다고 꼬집은 잡지사 말이 인상깊었음.
체중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심는다는 내용도 잘다루고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출저로 고고.
(출저:https://www.byrdie.com/clean-girl-aesthetic-critique-6744031)
- 조용한 럭셔리
클린걸, 바닐라걸에서 나오는 꼭 나오는 키워드중 하나가 <조용한럭셔리>
군더더기 몸매에 매끈한 피부결일 강조한 스타일이다보니
옷, 화장품 많다고 되는게 아님 ㅠㅠ 흑흑..
물론 클린걸에서 제시한 제품들도 비싸지만 진정한 조용한럭셔리는 몸매와 피부라고 생각함.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서 까지 클린걸을 따라잡으려할필요는 없지만
클린걸을 목표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시작하는건 좋을듯함.
실제로 나도 클린걸 스타일 언니들(실제론 동생이겠지..)보고 운동뽐뿌와서 운동도 시작하고
식단도 조금더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함.(+물도 의식적으로 더 마시려고함)
-클린걸 스타일링
클린걸하면 빠질수 없는 까치머리! 일명 슬릭번!
모델들이 슬릭번하는걸 유튜브로 봤는데 머리를 안말리고 그냥 쫙쫙 묶어버린다..하 ..
보면서 경악을 금치못함.. 여러분들은 그러지마세요..
머리안말리고 쫘악 묶으면 견인성탈모 + 두피 개판 납니다.
그리고 장두형인 서양인들이하면 세상 세련되고 이쁜데
내가하면 그냥 머리 쫙묶은 사람됨 ㅠㅠ..
심플하면서도 데일리한 아웃핏도 클린걸스타일링의 중요요소인듯하다.
근데 옷이 심플하려면 핏,재질이 좋아야함. 아님 너무 사람이 가난해보임 ㅠㅠ
한국은 그나마 가격대비 옷 퀄리티가 좋은편이라 옷 구매하기가 비교적 쉬웠는데
해외살이중이라 옷사는게 여간 힘들다.
강제 미니멀라이프 실천중임..
내가 즐겨보는 클린걸 에스테틱 ㅋㅋㅋㅋ
유튜브에도 랜덤하게 틀어서 괜히 운동뽐뿌 받기도함 ㅋㅋ
여튼 요즘 내가 넘나 애정하는 클린걸 포스팅 끄읏!